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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감기] 감기와 해열제 - 감기의 한방치료4



감기는 일반적으로 열을 동반합니다. 인체에 사기가 침범하면 체표의 기운이 막히는데 이로 인해 열이 납니다. 땀 내는 방법으로 해열이 되는 이유는 땀으로 기운이 발산되어 체표에 뭉친 기운이 풀리면서 사기가 밖으로 나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기는 기운을 안으로 뭉치게 해서는 안됩니다. 열이 난다고 무조건 몸을 차갑게 하면 열이 속으로 몰리면서 감기가 후유증으로 지행됩니다. 열 감기 과정에서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기운을 밖으로 발산시키는 한방치료의 경우에는 열 발진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기운 발산이 가장 효과적인 감기 치료법이라고 치나치게 땀을 내면 안됩니다.

뚱뚱한 체형(태음인, 8체질 목양체질)으로 몸이 습한 사람은 도움이 되지만, 마른체형(소음인, 8체질 수체질)에게는 해롭습니다. 몸에 부담없이 가볍게 땀을 내어 기운을 발산시키는 한약재가 많으니 사우나, 찜질방, 운동, 매운음식 등으로 무리하게 땀내기 보다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열 감기는 물을 멀리해야 합니다. 물을 마시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목욕을 피하느는 것입니다. 목욕, 샤워 등으로 피부에 물이 접축되면 체표의 기운이 더 뭉쳐서 열이 심해지거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벼운 세안, 머리감기정도만 해야합니다. 수영과 반신욕도 안됩니다. 

식초처럼 신맛을 지닌 음식은 치료에 방해가 됩니다. 기운을 안으로 수렴시켜서 체표에서 사기가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세콤한 음식을 열 감기에 따른 탈수를 예방하려고 일부러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해열에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탈수 예방은 순수한 물로 하는게 좋습니다. 


오미자, 매실, 감잎차등도 수렴작용이 강한 음식이니 열 감기에는 멀리해야 합니다. 

열 감기 중에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은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행동입니다. 체력이 좋아야 감기를 빨리 이겨낸다는 생각에서 육류, 유가공품을 먹으면 열 감기가 감기 후유증으로 진행하기 쉽습니다. 육류가 주식인 서양인에게 감기 후유증이 많은 이유입니다. 

한약에도 훌륭한 해열재가 많은데 천연 약물인 까닭에 양약처럼 빠르게 작용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감기 후유증과 같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아주 급하게 해열시켜야 할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한방치료가 좋습니다. 

열 감기는 인체의 해독과정입니다. 체내에 쌓인 독소를 태워버리는 자연 정화작용입니다. 따라서 열이 난다고 급하게 해열시키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는 바이러스 걸린 컴퓨터를 포맷하는 과정에서 기계에 열이 좀 난다고 포맷이 끝나기 전에 전원을 꺼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열이 지나치게 나지 않도록 제어하면서 열을 통해 정화작용이 잘 마무리 되도록 돕는 것이 한방치료입니다. 열 감기가 지주 걸리는 사람은 그 만큼 정화시켜야할 독소가 체내에 많다는 것입니다. 인스턴트와 같은 불량식품을 평소에 차단하면 체내에 쌓이는 독소가 줄어 열 감기에 덜 걸리게 됩니다. 


[감기에도 한방치료가 좋습니다. 얼바인 맑은빛 한의원 949-261-7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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