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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임상] 내몸에 침놓기 - 두통

며칠 전부터 왼쪽 머리가 무겁고 눈뒤쪽으로 멍한 두통이 계속되었다. 오늘은 환자가 없는 시간에 침을 놓았다. 일단 담경의 영수혈인 협계를 취하고 방광경의 수혈인 통곡을 취하여 침을 놓았다. 담음허하여 허화가 위로 올라오는 두통을 잡기위해서다. 약간 가벼워 졌지만, 여전히 눈뒤쪽으로 멍먹한 통증이 이어진다. 태백과 태충에 사법으로 자침하여 간경의 담음을 제거해 보았다. 감감무소식... 다시 태백/태충을 보하여 간혈을 추동했다.. 아까보다는 훨낫지만, 아직도 찜찜.. 곡천음곡으로 간음을 더 보해야 겠지만, 바지가 무릎까지 올라가지 않아서.. 포기.. 집에가서 다시 간음혈을 보하고, 더불어 담음허도 해결하는 침을 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