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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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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음인, 양인.. 타자를 향한 열정. (세상에는 4상체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6기 체질론 feat. 궁합) 얼굴이 크고 상대적으로 몸이 작아 보이면 양인이다. 반대로 얼굴이 작고 몸집이 커 보이면 음인이다. 양인을 다시 소양, 태양, 양명으로 나누고, 음인을 소음, 태음, 궐음으로 나눈다. (사상체질로 나누는 것 아님, 6기체질=인간을 6가지 기운, 즉 풍(궐음), 한(태양), 서(소음), 습(태음), 조(양명), 화(소양)으로 나누는 것임) 자석은 같은 극끼리는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잡아당긴다. 인간도 자연 법칙을 따른다면 같은 체질보다는 다른 체질에 끌리는 게 맞다. 즉, 양인은 음인에게 끌리고, 음인은 양인에게 끌린다. 그래서 체질적 궁합도 그게 맞다. 그러나 살아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왜냐하면 양인과 음인은 서로 다름을 인정할 때만 의미 있는 만남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처럼 부자유스..
[칼럼] 고요함을 즐길줄 알면... (태양인 / 소양인) "적막한 겨울밤 하늘에서는 하염없이 함박눈이 내리고 사방이 고요로 채워집니다. 벽난로에서는 타닥타닥 나무가 타고, 나는 이 고요함을 즐기기라도 하듯 방을 서성이며 상념에 잠기기도 하고, 창밖 멀리 가로등에 흩날리는 눈꽃송이들을 한참 바라봅니다. 약간 외로운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슬픈 것 같기도 하지만,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 고즈넉함이 좋습니다. 겨울 내내 이런 상태로 지내도 좋겠습니다. " 이런 장면이 어색하거나(청승맞게 느껴지거나),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양인(陽人)(또는 양(陽)의 기운이 강한) 체질입니다. 사상체질에서 양인은 소양인과 태양인이 있습니다. 양인(陽人)을 음양(陰陽)으로 나누면 열성(熱性)양인, 한성(寒性)양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열성양인은 몸에 열이..
[칼럼] 다이어트! ... 다이어트? 인간의 뇌는 1초에 1000만 비트의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뇌의 의식부분에서 처리하는 정보의 양은 1초에 50비트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나머지 99.9995%의 정보는 어디로 가버리는 걸까?.. 습관이라는 자동화 프로그램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처리된다. 즉, 머리로는 아무리 인식하여도 그것은 0.0005%에 불과하고 습관에 의해 형성된 무의식은 99.9995%에 해당하기 때문에 해야지 하는 일과 실제 하는 일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즉 하고 싶은 일과 실제 하는 일 사이에는 심리학에서 이르는 분석마비의 현상이 늘 발생하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아무리 의지적으로 금연을 선언했다 하더라도 힘든이유가 여기있고,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은 늘 먹지만, 성공하는 사람이 극히 드..
[칼럼] 한의사로서 포기할 수 없는 한약치료... 한의학의 계륵같은 존재인가? '중국산이다'. '농약이 검출되었다'. '간이 손상되었다'. 등.. 한약을 둘러싼 여러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로써 한약치료를 포기할 수 없다. 왜~에? 며칠을 고민해 봐도 딱 떨어지는 답이 없다. 요즘은 나이가 먹어서 인지.. 옛날 혈기 왕성할 때처럼 환자들에게 한약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는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 한약을 권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 후에 더 그렇지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평생 책 한권 읽은 사람이라는데.. 한약먹다가 무슨일이 생기면 모두 한약탓이라 우기며 당장 고소하겠다는 으름장과 함께 보상하라는 사람 정말 무섭다. 만약 양방의사가 '이 병은 한약먹고 생긴병'이라고 판결?하면 더 이상 재고의 여지는 없다. 나는 지난 20여년 동안 딱 한 번 위내시경, 장내시경하러 병원에..
[칼럼] 봄에 심해지는 무릎통증 봄이 오면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많아집니다.이 시기는 꼭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이 아니더라도 무릎관절에 무리가 오기 쉬운 때이기도 합니다.무릎관절증이 3~5월에 증가하는 이유는 겨울 동안 활동량이 적어 근력, 유연성 등이 떨어진 신체 상태로 조깅,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인 무릎관절은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습니다.뼈 구조가 불안정하고 다리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뿐만 아니라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흔히 발병합니다.슬개골 연골연하증은 무릎 앞쪽에 있는 슬개골의 연골이 약해짐으로써 나타나는 질환입니다.젊은 연령층에서 원인 모르게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방사선 검사나 자기공명촬영(MRI) 등에도 이상 소견..
[칼럼] 건강을 위해서 무엇을 먹을까? '건강을 위해서 무엇을 먹을까'는 나에게 물어오는 가장 많은 질문이고, 내가 가장 많이 설명하는 주제이다. 처음에는 나도 지금까지 내가 배운(주로 교과서)대로 설명하고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날 수록 뭔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인테넷만 접속하면 넘쳐나는 정보들로 자칫하면 그 정보의 홍수속에서 떠내려 가다가 익사할 지경이다. 학문의 발전은 이미 상업화되고 거대자본의 치밀한 계획속에 수행되는 많은 실험들은 이미 왜곡되고 오염되었다. 이런 아수라장같은 혼돈속에 사람들은 먹고 싶은대로 먹고, 보고 싶은대로 보고, 듣고 싶은대로 듣는다. 이미 뼈속까지 상업화되어버린 언론과 미디어는 이를 이용하여 막대한 부를 창출하고 사람들은 건강할 수 없는 환경과 상황속에서 헤메이고 있다. 병..